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 감염 확인을 위한 검사 대기 기간이 확진 기관이 확대됨에 따라 내년부터 한달에서 보름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에이즈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해 'AIDS 예방법 시행 규칙'이 일부 개정됐다.
에이즈 감염 여부에 대한 최종 확인검사기관을 질병관리본부 외에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확대키로 한 것.
그동안 에이즈 감염 여부 판정은 일반적으로 1차 보건소와 2차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거쳐 양성반응이 나오면 질병관리본부로 혈액샘플을 보내 확인검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따라서 확진판정이 나오기 전 검사대상자가 성접촉이나 헌혈 등으로 에이즈가 추가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았고, 실제로 피해 사례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진단시스템이 완비된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인천, 경기, 경기 북부 등 7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우선 실시되며, 점차 다른 시.도 연구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에이즈 검사는 각 시도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국립검역소 및 각급 병.의원 등 임상병리검사실이 갖추어져 있는 의료기관에 가능하며, 국립보건원에서는 최종 확진검사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