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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스티렌 300억 '돌파'…천연물신약 '高'
[ 2005년 11월 15일 22시 52분 ]
동아제약 '스티렌'이 최근 3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해 국내 제약 시장에 천연물 신약 개발 열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일 당시 이 같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예측하지 못했다.

그러나 2002년 12월에 첫 선을 보이며 시장에 등장했던 '스티렌'은 발매 1주년 만에 7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 195억원, 올 해는 300억원을 넘겨 330억원에 이를 것이며 내년에는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불과 2년만에 동아제약의 대표적인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한 것.

한국 사람에게 가장 많이 자주 발생하는 질환인 위염은 치료제가 많이 있지만 대부분 위산분비 억제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제균(除菌)에 초점이 맞취져 있어 치료 후 재발률이 높다.

그 이유는 이들 약물로 치료받은 환자의 새로 형성된 위점막층이 정상 인의 위점막에 비해 매우 얇아 사소한 스트레스성 위산분비나 약물에 의해 쉽게 파괴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염 공격인자 억제제와는 달리 '스티렌'은 위의 방어기능에서 가 장 중요한 위점막 재생작용을 촉진해 위염의 고질적인 문제인 재발률을 낮추는 데 성공한 새로운 개념의 위염 치료제다.

'스티렌'은 또 세포보호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촉진해 위점막을 보호한다.

이 외에도 '스티렌'은 강력한 체내 방어물질의 하나인 HSP(Heat Shock Pr otein) 등의 분비를 증가시켜 위점막 재생을 촉진함으로써 위산 공격으 로 손상된 위벽의 미란(진무름) 출혈 발적 부종 등의 병변을 효과적으 로 개선한다.

'스티렌'은 국내 종합병원의 급성 및 만성 위염 환자 5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상 임상 시험에서 내시경적인 완치율과 유효율 면에서 외국에서 도입된 기존 위 점막보호제(Cetraxate)보다 우수한 것으로 판명됐다.

기존 처방약의 내 시경적 완치율과 유효율이 각각 35.5%, 46.4%에 불과한 반면 스티렌은 55.6%, 67.3%로 나타난 것.

동아제약 관계자는 "매출액 300억원 돌파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국내 제약산업에서 그 금액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왔다는데 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세계 위염 치료제 시장은 10조원을 상회하는 시장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현재 동남아 2개국에 라이센싱을 추진하는 등 해외 공략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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