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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심장병환자의 상태를 좋게 한다"
[ 2005년 11월 16일 04시 44분 ]
【뉴욕=뉴시스】

개가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보다 더 나은 것으로 판명됐다. 개가 아픈 사람들을 기분을 좋게 한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연구보고서는 개가 심장병 환자들을 방문하면 환자의 근심 걱정, 스트레스, 심장과 폐의 압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냈다.

“나는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는 것이 걱정을 덜어준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는다”고 클리브랜드 클리닉에 근무하는 심장병 전문의인 마크 길리노프 박사는 말했다.

“환자의 얼굴에서 미소가 나온 뒤 근심 걱정이 사라진 것을 볼 수 있다”고 이 연구보고서를 작성한 UCLA 메디칼센터의 간호사인 캐티 콜이 1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린 미 심장협회 회의에서 말했다.

찰스 덴선 환자의 경우 호주산 셰퍼드인 바트가 심장병 환자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그에게 다가오면 그의 얼굴은 순식간에 환해졌다.

콜 간호사와 그녀의 동료들은 76명의 심장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원 봉사자의 방문을 받았을 경우, 자원 봉사자와 개가 함께 방문했을 경우 그리고 아무도 방문을 하지 않았을 경우를 비교 연구했다.

이 연구자들은 이들의 방문 전, 방문 중 그리고 방문 후 환자들의 생리적인 반응을 수치로 비교 분석했다.

개와 자원 봉사자가 방문했을 경우 불안 근심 지수가 24%나 하락한 반면 자원 봉사자만이 방문했을 때는 불과 10%만이 떨어진다는 현상이 일어났다. 아무도 방문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변화가 없었다.

스트레스 상태에서 분비되는 에피네프린 호르몬 수준이 사람과 개가 함께 환자를 방문했을 경우 17% 하락하나 사람만이 방문하면 2%가 감소되지만 아무도 방문을 안하면 약 7%가 상승한다.

자원 봉사자와 개가 심장병 환자를 방문하면 심장 압력이 10% 하락하나 자원 봉사자만이 방문했을 때는 3%가 상승하고 아무도 방문을 하지 않으면 5%가 오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개와 자원 봉사자가 함께 방문하면 폐 압력이 5% 하락하고 그러하지 않을 경우에는 상승한다는 현상도 나타났다.

길리노프 박사는 이 연구가 좋은 자료를 공급했기 때문에 특별히 유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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