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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코, 당뇨병 환자 심질환 발병 낮춰"
[ 2005년 11월 16일 22시 20분 ]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애보트사의 페노피브레이트(상품명: 트라이코) 치료가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는 없지만 혈관재생술 필요성 및 비치명적 심장 발작 위험 감소 등 총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된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됐으며 의학저널 The Lancet誌에도 소개됐다.

제2형 당뇨병 환자는 특히 심장 발작 등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높으며 혈액 내 지질 수치가 높은 것도 일부 영향을 미친다.

피브레이트계 약품의 경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비정상적인 지질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지만 심장 발작을 비롯한 기타 증상의 예방효과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거의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9,795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200mg의 페노피브레이트, 또는 플라시보 약품 치료를 5년간 진행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 대부분은 심질환 이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대학의 앤소니 키치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 페노피브레이트가 심장 발작과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 주요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페노피브레이트를 복용한 당뇨병 환자의 경우 레이저를 통한 당뇨병성 망막증 치료 필요성 뿐만 아니라 혈관재생술 필요성, 동맥 경화 치료 필요성, 비치명성 심장 발작 위험 등의 감소 효과를 보였다.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의 헬렌 콜호운 박사는 The Lancet지를 통해 연구 결과가 당뇨병 환자들이 페노피브레이트 사용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거나 이미 혈중 LDL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페노피브레이트가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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