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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전문대 간호과 신설등 철회하라" 투쟁
[ 2005년 11월 17일 08시 35분 ]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최근 지방 전문대학에 간호과를 신설 및 증원한 것과 관련, 강도 높은 철회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간협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16일 결성, 오는 21일 교육인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전국 간호사 21만5천여 명의 뜻이 담긴 항의서한을 공식 전달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교육인적자원부가 보건복지부의 묵인 하에 지방 전문대학 각각 2곳과 3곳에 간호과를 신설 및 증원해 준 것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역행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에 비대위는 정부와의 협상 결과에 따라 단계별로 투쟁 수위를 높여 나가기로 했으며 오후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간호교육제도 이원화에 따른 문제를 여론화해 나가기로 했다.

간협은 "교육인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3년제 간호과 신설이나 증원은 없다'는 합의를 깨고 최근 2006학년도 대학 입학 정원 조정을 통해 지방 전문대학인 대경대학(경북 경산)과 송곡대학(강원 춘천)에 간호과 신설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간호사는 3년제와 4년제로 이원화된 학제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국가면허시험을 통해 같은 면허를 취득하는 등의 문제점이 많았다."며 "이로 인해 병원 내 간호사들 간의 불필요한 역할 갈등을 조장해 왔을 뿐만 아니라, 3년제 졸업자의 경우 취업시 불이익을 감수해 왔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간협은 지난 14일 전문대학 간호과 신설 및 증원 방침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으며 향후 정부와의 합의를 바탕으로 도입키로 했던 학점인정제도 신중하게 재검토할 예정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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