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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이달말 파트너 선정 "누구와 짝짓나"
[ 2005년 11월 17일 14시 43분 ]
조류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의 생산사인 로슈가 국내 공동생산 회사를 이달 말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로슈는 11월 말 국내 생산 파트너 회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타미플루 공동생산 신청에는 국내 15개사 등 전 세계 15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이중 공동 생산사로 선정될 경우 자국은 물론 해외에도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제약사가 타미플루 공동생산 회사로 낙점될 경우 내년 중 당장 정부 비축 증가량(30만명분) 만으로 12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의약품 연구개발 능력도 인정받아 인지도 향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제약업계는 분석했다.

한편 타미플루 공동생산 희망의사를 밝힌 국내 제약사는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LG생명과학, 중외제약, 유한양행 등 15개 업체다.

이들 회사는 로슈가 공동생산 회사를 이달 말 선정키로 함에 따라 치열한 물밑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한양행은 자회사 유한화학이 다양한 항바이러스제제를 생산하고 있는 점을, 중외제약은 로슈계열 일본 추가이제약과 대장암치료제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등 로슈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점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개량신약 강자인 한미약품은 이미 제품 개발을 끝내 놓은 상태이며, FDA 등록 신약 '팩티브'를 개발한 LG생명과학과 지난 9월부터 타미플루 생산을 연구해온 대웅제약 등도 각각 파트너 선정을 자신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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