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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타미플루 日어린이 사망원인 아니다"
[ 2005년 11월 19일 08시 57분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8일(현지시간) 일본 어린이 12명이 타미플루를 복용한 뒤 사망한 것에 대해 타미플루의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으로 볼 수 없다고 발표했다.

FDA 소아과 자문위원회 의장인 로버트 넬슨 박사는 "타미플루 복용과 일본 어린이들의 사망은 연관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FDA 의약품안전청의 멜리사 트러파는 "아이들의 사망은 다른 여러 요소가 개입돼있다"며 "아이들은 타미플루 이외의 다른 약품을 복용했으며 감기 증세 이외의 질병도 앓고 있는 등 사망에는 여러 다른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알레르기 반응 등의 부작용을 제품 설명서에 추가하도록 하고 향후 타미플루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스위스 로슈의 타미플루는 유행성 감기치료제로 최근 AI(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 각국이 비축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2000년부터 일본에서 타미플루를 복용한 어린이 12명이 뇌신경 이상증세로 사망하자 일본 보건부는 지난주 타미플루가 "이상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아직까지 타미플루를 복용한 뒤 사망한 사례는 없다.

위원회는 FDA에 1년여 동안 타미플루의 부작용 사례를 면밀히 조사해 최종 보고서를 2년 내에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희정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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