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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아모디핀 성공신화는 이제부터 시작"
[ 2005년 11월 20일 21시 25분 ]
아모디핀의 '대박'은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이 주목을 받아야만 하는 분명한 이유를 제시했다. 아모디핀은 출시 4개월 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단숨에 블록버스터 제품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아모디핀 성공신화는 한미의 제품개발에 대한 열정과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업계는 지난 수년간 R&D에 집중한 한미의 결실이 아모디핀을 시작으로 연이은 '대박' 행진속에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미는 올 상반기 1272억원의 처방약 매출을 올리면서 전문약 톱을 노린다. 특히 올해 의약분업 후 처음으로 국내 제약사 매출 증가율(13.3%)이 외국계 제약사(11%)를 뛰어 넘음으로써 처방약 국산화를 이끌어온 한미약품의 활약이 돋보인다. 아모디핀을 중심으로 제약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과정을 5회에 걸쳐 소개한다.[편집자주]

아모디핀, 암로디핀시장 1년만에 32%…노바스크 추격

국내 고혈압약 시장 규모는 년간 1조원에 달한다. 비만이나 서구화된 식생활,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으로 매년 환자가 증가해 고혈압약 시장도 매년 20%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으로 대표되는 치료제 시장에서 한국 화이자의 ‘노바스크’와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는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나 한미약품이 개량신약인 ‘아모디핀’을 발매한 이후 현재는 42%대를 기록, 3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아모디핀’의 추격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같은 시기에 출시된 국내 다른 제약사의 암로디핀 제제 중에서는 56%를 차지해 상당히 압도적인 비율을 점하고 있다.

매출 측면서 국산 처방약 1위·전체 처방약 2위

아모디핀은 지난 2분기에는 국산 처방약 매출 1위, 외국산을 포함한 국내 전체 처방의약품 시장에서도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순항 중이다.

이수유비케어가 제공한 2005년 상반기 처방의약품 월별 매출 100대 품목 현황에서도 암로디핀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210억원으로 국내 개발 처방의약품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개량신약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더욱이 전체 처방의약품 시장에서는 지난 1/4분기 3위에 이어 2위로 한 단계 순위가 상승해 1위를 기록한 화이자의 ‘노바스크’를 바짝 뒤쫓고 있다.<표 참조>



판매액에서도 아모디핀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이후 현재까지 360억원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매달 40억원대 판매고를 올리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액 400억원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매 1년만에 300만건 처방 기록

처방 건수면에 있어서도 아모디핀은 발매 1년 만에 300만 건의 누적 처방건수를 기록해 관련 업계를 놀라게 했다.

지금까지 국내 개발 처방의약품 중 출시 일년 만에 이 같은 처방건수를 기록한 예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91년 국내 시판을 시작해 약 14년간 판매해 온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 1위 품목인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의 처방건수가 같은 기간 비교해 볼 때 약 5백만건임을 감안하면 1년만에 아모디핀은 약 3백만건의 처방건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월 소비량이 1000만 정으로 현재 30만명의 국내 고협압 환자들이 아모디핀을 복용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표참조>

< 아모디핀과 노바스크 월별 처방건수 비교>



이와 관련,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개발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상품력을 바탕으로 외국계 제약사를 뛰어넘어 전체 고혈압제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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