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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들 "이제는 생존 문제"
[ 2005년 11월 20일 21시 59분 ]
저출산과 여성인구의 감소, 상대적인 저수가로 인해 고사 위기에 처한 산부인과 의사들이 생존권 사수에 나섰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20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대의원총회를 갖고 "1차 전문 진료의사의 영세화로 인해 국민들에게 적정수가에 의한 소신진료를 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대정부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성명서에서 "비현실적인 제도로 인한 환수금 증가, 의료사고분쟁의 합리적인 해결방법 부재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고난의 선택일 뿐”이라고 개탄했다.

의사회는 이어 “산부인과를 지원하는 전공의가 전무하다시피하고 전문의 자격을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하는 등 장차 산부인과 전문의사 인력수급에 차질이 분명한데도 당국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산부인과의사회는 ▲대형병원만 살아남는 의료전달체계의 근복적 개선 ▲수가대폭 인상 ▲의료사고보상금 국가재정에서 보장 ▲의료분쟁조정법안 즉각 제정 ▲사이비의료와 불법임의조제 즉각 척결 ▲의사들의 수익다변화정책으로 생존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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