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주요 대학병원을 비롯한 전국 수련병원들이 적극적인 전공의 유치 홍보활동에 나섰다.
특히 전공의 수급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외과 등 소위 비인기과의 전공의 한 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피눈물나는 노력은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다. A 대학병원의 경우 각과 의료진과 전공의들이 전국 각지의 출신 의대를 순회하며, 내년도 전공의 모집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서울·경기 지역을 비롯, 강원, 부산, 충청, 호남, 대구 지역의 의과대학을 방문해 병원만의 각종 유인책을 제시, 보다 우수한 인력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매년 전공의 모집 시즌, 대부분의 대학병원에서 개최되는 인턴·레지던트 설명회가 트랜드로 자리 잡은지는 이미 오래전.
실제로 B 대학병원은 설명회에서 비인기과 위주의 특강을 마련, 병원내 전공의들의 인사 및 진료 환경 등이 크게 개선된 점을 부각시키며 '우수 전공의 모시기'에 총력을 다한다.
흉부외과 등 비인기과는 설명회를 앞두고 병원 곳곳에 행사 안내 포스터를 붙이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행사 이후에도 회식자리 등을 통해 각과 교수들이 지원자들을 향해 구애작전을 펼치는 것은 이젠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됐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보통 설명회를 통해 지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한다"며 "비인기과를 중심으로 각 진료과마다 고육책으로 설명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대세"라고 소개했다.
그밖에 전공의 관련 홍보 책자를 발간, 정보 제공과 더불어 홍보 활동을 펼치는 병원들도 눈에 띈다.
이같이 각 수련병원들이 우수 전공의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다음해 전공의 모집 일정이 다음 주로 다가왔다.
내년도 전국 281개 전공의 수련병원(기관)에 대한 전공의 모집 정원은 인턴 3722명, 레지던트 3421명으로 잠정합의된 상태며, 이번주중 복지부의 승인을 거쳐 최종 인원이 결정된다.
레지던트는 오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원서교부 및 접수를 시작으로 12월 18일 필기시험, 20일 면접(및 실기)시험을 치른 후,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인턴 전기모집은 내년 1월 19일부터 23일까지의 원서교부 및 접수를 거쳐, 25일 면접(및 실기)시험이 치러지며, 같은 달 27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