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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만 퇴치에 직접 팔 걷어 부쳐
[ 2005년 11월 21일 03시 19분 ]
국내 비만 인구 급증에 따라 정부가 직접 나설 전망이다.

이를 위해 패스트푸드 등 식품광고를 어린이 취침시간 이후에만 허용하는 방안과 함께 학교내 음료수 자판기 설치 제한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비만관리를 국가 보건정책의 주요 목표로 설정, 이달 중으로 복지부, 문화관광부, 교육부, 노동부, 학회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가비만대책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내달까지 ‘국가 비만관리종합대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식품표시제도 기준을 강화해 식품의 열량등에 대한 표시기준을 강화하고, 과도한 설탕 및 지방섭취에 대한 경고문구를 표기토록 할 예정이다.

또 패스트푸드 등의 광고 시간대를 밤 늦은 시간 이후로 조정토록 유도하고 초·중·고등학교 내에 음료수 자판기를 설치할수 없도록 금지하거나, 일정비율 이상의 저지방, 저나트륨, 저당분 음료를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외식업체에서는 건강식단을 개발·제공토록 장려와 함께 건강식당으로 인증해주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운동이 일상생활에 정착될 수 있도록 '건강도시' 지정과 함께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등에 대한 지원도 검토중이며, '1인 1가지 운동 갖기' 캠페인과 언론매체를 통한 건강체조 보급, 국민건강 걷기의 날 지정 등도 추진된다.

이밖에 의료적인 검토 대상으로는 한국인의 비만분류 기준을 재검토 한뒤 비만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심각한 비만환자에게는 약물치료시 보험을 적용해주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보건소와 주민건강증진센터 등을 통한 비만관리 프로그램도 강화할 방침이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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