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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바로친, 동양인 대상 최초 임상 효능 입증
[ 2005년 11월 24일 03시 08분 ]
스타틴계 고지혈증 치료제인 ‘메바로친(Mevalotin, pranastatin)’이 동양인의 관상동맥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약품(대표 이동일)과 한국BMS제약이 공동 판촉하고 있는 스타틴계 고지혈증 치료제인 ‘메바로친(Mevalotin, pravastatin)’이 지난 16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회의에서, 대규모 동양인을 대상으로 최초로 임상을 실시한 결과 관상동맥질환에 1차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동안 스타틴계 약물들이 발표한 대규모 임상들은 서양인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들이어서 동양인 적용 여부에 관해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메가 스터디(MEGA Study)’ 연구를 통해 동양인에 대한 고지혈증 치료 방향을 다시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최대 제약회사인 다이이찌산쿄가 지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 진행했던 메가 스터디는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20~270mg(혈청 1dl)인 저위험군의 40~70세 남녀(여자 68%) 약 8천여명을 대상으로 평균 5년 이상에 걸쳐 진행됐다.

그 결과 메바로친 10~20mg을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혈관질환(심근경색, 협심증, 뇌경색 등) 발생율이 30% 억제되고 총사망률도 28%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와타나베 병원의 이토 히로시 박사는 "이번 임상 결과를 계기로 동양인 환자의 치료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검토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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