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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日 관광객에 한방마케팅 '호평'
[ 2005년 11월 25일 21시 58분 ]
경희의료원(원장 이봉암)이 일본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방체험 등 문화마케팅을 통해 이미지 개선 뿐만 아니라 병원 수익 증대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 한방병원을 방문하는 13명의 일본 관광객들은 한방 동영상 관람, 사상체질 체험, 병원 체험, 한방차 체험, 식사체험 등을 하게 된다.

대장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방에 대한 관심이 대단한 이들에게 이 같은 체험은 현실에서 실제로 적용되고 유용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하지만 한방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은 3시간에 불과해 침을 맞거나, 제대로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여유는 없는 실정이다.

병원은 이를 감안 문화적인 측면에서 접근, 장기적으로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것이 향후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고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병원은 주변 한정식집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사상체질 식사와 한방차 체험을 가능케 해 한정된 시간에 진료를 받기보다는 향후 한국을 방문, 다시 진료받게 한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일본에 돌아갔다가 한국을 개인적으로 다시 방문 한방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343명에 이른다는 게 병원측 설명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이들이 지급한 비용은 1인당 20만원씩 약 6800만원에 달한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23명, 9월 29명, 10월 28명 등의 일본 관광객들이 한방 체험차 병원을 방문했다.

경희의료원 관계자는 “향후 의료와 관광 등을 결합해 외국인들로 하여금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방진료는 세계적 웰빙 열풍과 맞물려 우리 의료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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