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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모임 앞두고 화주(火酒) 화상 주의"
[ 2005년 11월 28일 09시 43분 ]
술자리가 많아지는 송년 시즌을 앞두고 화주(火酒)로 인한 화상사고가 심각해 주의가 요망된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원장 현인규) 화상성형외과 장영철 교수는 지난 2002년 7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화주 칵테일로 인한 화상을 입고 내원한 환자 25명을 연구 분석했다.

조사 결과 화상 부위가 대부분 외부로 노출되는 안면부로 화상 흉이나 색소 변형을 초래하는 등 화상 후유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명의 환자는 각막에 손상을 입어 치명적인 증상이 발견됐고, 입원 환자 중 4명은 화상 사고 후 스트레스 증세로 정신과적 치료를 받기도 했다.

환자 25명 중 남자가 21명, 여자 4명으로 남자가 월등히 많았으며, 평균 나이는 27.5세로 대부분 젊은층이었고 치료기간은 평균 12.1일 이었다.

화상 원인별로는 술에 불을 붙여 마시다가 실수로 화상을 입은 환자 17명, 바텐더가 쇼를 하다가 화상을 입거나 쇼를 구경하다가 화상을 입은 경우도 4명이나 있었다.

장영철 교수는 “최근에는 젊은층에서 바텐더의 칵테일 쇼나 취중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화주가 유행하고 있다”며 “화주로 인한 화상은 안면부가 대부분으로 각막 화상이 동반된 경우는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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