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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화, 국가경쟁 산업으로 육성 시급"
[ 2005년 11월 29일 02시 35분 ]
국민 의료이용 편익증진 및 보건의료비용의 절감을 가져오는 의료정보화를 국가경쟁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전체적인 정보화 수준 향상과 함께 복지부가 중심이 되고 진흥원 및 심평원이 지원하는 유기적 체제의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료정보학회 연구책임자 채영문 교수는 오는 30일 심평원 대강당에서 열릴 ‘요양기관 정보화 현황 및 발전방향’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의약단체, 요양기관, 학계, 청구 S/W업체, SI사업자 등 각계인사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의 경우 요양기관의 정보화 수준에 대한 최신 정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의약단체와 공동으로 모든 요양기관의 정보화 현황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과 정보화 만족도 조사 및 개선방안 도출, 국가보건체계 구축을 위한 ‘요양기관 정보화실태 조사’ 연구를 실시했다.
지난 3월 심평원과 의약단체간의 정보통신 분야 협의체인 ‘요양기관정보화지원협의회’에서 요양기관의 정보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요양기관 정보화 실태조사’를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어 4월에는 이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5월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채영문)와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6월부터 10월까지는 기초자료 조사와 함께 설문내용을 확정해 전 요양기관에 설문지를 발송, 1만966건의 회신을 받아 분석했으며 최종보고서는 오는 12월중 발간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서 병원급 이상의 경우 원무업무 정보화 96.8%를 필두로 청구 EDI 도입이 94.3%에 달해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정보화 수준이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의원급 역시 같은 경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병원 등 요양기관들의 정보화 추진에 있어 ▲경제적 부담 ▲요양기관 간 정보화에 대한 편차 존재 ▲컴퓨터 장애 및 AS의 문제 ▲환자 데이터소실 우려 등의 애로점이 확인됐다.
또한 법제도적 문제점으로 환자 및 의사의 개인정보 보호와 건강보험제도 잦은 변경 및 의료정보표준화 미비가 지적됐다.
이와 함께 의료정보화를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복지부가 법제도, 국가보건정보체계 ISP를 수립하고 진흥원이 표준화 및 R&D를, 심평원이 S/W 품질향상, S/W 구매비용 감축, 정보화 컨설팅 등의 기반 강화가 필요하다는 결론도 도출됐다.
채영문 교수는 “의료정보화가 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정보화 수준 향상이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복지부가 중심이 되고 진흥원 및 심평원이 지원하는 유기적 체제의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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