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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의대 Go-의학전문대학원-울산의대 No
[ 2005년 11월 29일 21시 18분 ]
교육부가 의학전문대학원 미전환 대학에 대해서는 BK21 사업에서 전면 배제한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성균관의대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이 최종 결정됐다.

29일 성균관의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의대는 전체교수회의를 갖고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최종 결정했다.

단, 이 관계자는 “아직 전환 시기에 대해서는 확실한 결정이 나지 않아 외부적으로 공식발표할 단계는 아닌 만큼 더 이상의 세부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의대의 결정을 교육부의 BK21 연계 방침과는 별개의 문제로 해석해 달라”며 “교수들은 BK21사업 지원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성균관의대는 당장 내년 1월 중 마감될 2007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추가 신청을 하는 등 즉각적인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논의 중인 전환 시기가 확정될 경우, 이러한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울산의대는 최근 전체교수회의에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의대 관계자는 “회의결과 교수들 대부분이 현행 2+4학제를 유지하자는 데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며 “당장 눈 앞의 BK21지원과는 상관없이 기존 방침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급성장한 성균관의대와 울산의대가 이처럼 상반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 배경과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관련, 한 의대 교수는 “그동안 성균관의대의 경우 삼성서울병원로 인한 인지도 및 이미지가 상당부분 상승했으나 역사나 인적 인프라 면에서 다소 취약했던 부분을 만회키 위한 행보가 아니겠는가”라고 조심스러운 의견을 개진했다.

그는 이어 “어찌됐든 각 병원과 의대가 다양한 각도에서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누가 옳은 길을 선택했는가는 논할 수 없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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