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1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政, 2009년 장기구득기관(OPO)제도 도입
[ 2005년 11월 29일 21시 12분 ]
최근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장기기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2009년 장기구득기관(OPO) 제도가 도입된다.

그러나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들은 이 제도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어, 향후 운영의 묘를 살릴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의사협회는 29일 프레스센터에서 '장기이식, 활성화대책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정은경 혈액장기팀장은 이날 "현행 제도는 뇌사자를 적극 발굴, 기증을 설득하는 능동적체계가 아니라 장기기증 의사를 밝힌 뇌사자를 기다리기만 하는 수동적인 체계"라며 "시범사업을 거쳐 오는 2009년부터 장기구득기관(OPO, Organ Procurement Organization)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OPO제도 순수한 민간기구로서 잠재뇌사자 발굴하고 발굴된 잠재뇌사자 장기기증 설득, 뇌사자 관리 및 적출 코디네이션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복지부는 제도도입에 앞서 의료기관에 OPO를 설치, 의료기관 주도로 OPO를 운영토록 하는 일명 'HOPO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즉, 뇌사자 관리만 하고 있는 현행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서울대병원등 전국 16개소)에 장기구득코디네이터 채용 등을 통해 장기구득기관으로 확대 개편한다는 것이다.

이 HOPO에는 국가 예산이 운영비로 일정 부분 지원된다.

복지부는 HOPO에 대해 신장 1개와 지정장기 1개를 동 기관 이식대기자에게 우선 배정함으로써 장기기증 설득동기도 부여할 방침이다.

이에반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생명나눔실천본부 등 시민단체들은 국가 예산의 낭비를 우려하며, OPO제도 도입을 반대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측은 "HOPO에 예산을 지원해주면, 예산도 받아 활동하면서 그 열매도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HOPO 지정병원에 있겠지만, 그 외의 병원은 불공평한 활동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측도 "평소 민간기관에서 볼 때 순수하게 타인간의 장기기증은 기증자가 자신의 장기를 우리 사회에 기증하는 것"이라며 "그러므로 HOPO 도입으로 인해 어떤 이유에서든 경쟁적인 시장방식의 선점이나 독과점과 같은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의료계 입장에서는 HOPO 또는 OPO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한덕종 교수(외과)는 "현재와 같은 관료적이며, 지배적인 시스템 하에서는 일선에서 장기이식에 관여하는 의사나 간호사 및 관련자들의 사기를 꺽음으로써 결국 장기이식 감소의 중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한계점을 감안할 때 미국에서와 같이 반관반민(半官半民)이거나 복지부의 철저한 사후관리를 받는 민간기구로서 OPO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