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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사람 주사 맞을때 긴 바늘 필요"
[ 2005년 11월 30일 04시 15분 ]
근육주사를 맞을 때 엉덩이에 살이 많은 사람은 표준형 주사바늘보다 긴 주사바늘로 주입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더블린 ‘아델레이드&미스 병원’ 연구팀이 28일(현지시간) 북미 방사선학 연례 학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50명의 환자 중 3분의 2는 근육주사약이 완전하게 주입되지 못한 채 엉덩이 지방 조직에 주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주사약이 지방조직에 남게되면, 감염이나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빅토리아 챈 연구원은 “근육을 덮고 있는 지방조직의 두께는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주사바늘의 길이를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엉덩이는 근육주사 주입에 가장 적절한 신체부위로 인식되었다. 엉덩이에는 뼈나 혈관, 신경 등이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근육에 있는 미세혈관들은 주사약을 다른 나머지 신체부위로 이동시켜주는 반면, 지방조직에는 이런 미세혈관들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3억명이 비만으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미국 성인 중 65%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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