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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오늘부터 '영리병원 반대' 시위
[ 2005년 12월 01일 02시 52분 ]
민주노총이 오늘(1일)부터 ‘비정규권리보장입법 쟁취’를 위한 총파업에 돌입함과 동시에 보건의료노조도 파업 지침에 따라 총파업 초읽기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보건노조는 사회보험노조와 함께 국회 앞에서 ‘영리병원 허용 방침 철회와 민간 의료보험 확대 저지, 무상의료 쟁취’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전 지부가 ‘비정규권리보장입법 쟁취와 영리병원 도입 반대’ 현수막을 일제히 걸고, 전 조합원이 리본달기를 통해 이번 투쟁에 동참한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영리병원 허용의 제주도특별법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돼 국회 상임위로 넘어감에 따라 영리병원 반대투쟁과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쟁취투쟁을 결합해 총파업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노조는 오는 7일까지 서울본부 조합원 200여명을 중심으로 여의도에서 매일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조는 지난 7월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로 일단락된 산별교섭을 두고 아직까지 병원 사용자측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는 최근 사측에 노사 간담회를 요청했으나, 사측의 거부로 무산됐으며 이후에도 계속해서 산별교섭 개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사측은 이미 특성별 사용자대표단도 해체된 상태며 더 이상의 추가 교섭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병원 사용자들의 태도변화가 없다면 또한번의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이 불가피하다”며 총파업의 가능성을 경고했다.

노조는 이미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민주노총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쟁취, 의료기관 영리법인 허용과 의료산업화정책 저지, 직권중재 철폐 및 산별 5대협약 쟁취 등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57.7% 투표에 75.7%의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된 바 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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