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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세계 최초 얼굴 부분이식 수술 성공
[ 2005년 12월 01일 05시 36분 ]
프랑스 의사들이 30일 개에 물려 얼굴이 크게 손상된 38살의 한 여성에게 코와 턱, 입술 등 얼굴을 부분적으로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신원이 공개되는 것을 거부한 이 여성은 한 뇌사자 가족의 동의를 얻어 이 뇌사자의 코와 턱, 입술 등을 이식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5월 프랑스 북부 아미엥에서 개에 물려 말하는 것과 음식물을 씹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얼굴이 크게 손상됐었다.

수술은 이식 수술에 있어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은 장-미셸 두베나르 박사에 의해 집도됐으며 지난 27일 이뤄졌다. 두베나르 박사는 지난 2000년 사람의 두 팔을 이식하는 수술에 처음으로 성공했었다.

수술이 이뤄진 아미엥의 병원은 성명을 통해 "환자의 상태가 양호하며 이식된 부분은 정상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베나르 박사는 수술에 대한 논평을 거부한 채 다만 코와 턱, 입술이 이식됐다는 사실만 확인했다. 이와 관련, 2일 공식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중국에서 머리가죽과 귀에 대한 이식수술이 이뤄진 적은 있지만 코와 입은 이식수술이 가장 힘든 부분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얼굴 부분이식 수술 성공은 화상이나 사고 등으로 얼굴을 크게 손상당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게 됐다는 찬사와 함께 얼굴 이식수술이 가져올 위험성 및 윤리적-심리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유세진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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