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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전문대학원 설립 급물살타는 '국립암센터'
[ 2005년 12월 02일 03시 33분 ]
국립암센터가 암에 관한 전문 연구·진료 인력을 양성키 위해 암 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11월 국회 보건복지위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국립암센터 내에 대학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국립암센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2일 이기우 의원실에 따르면 아직 개정법률안이 상정되진 않았지만 이미 여론 및 의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지고 있어 큰 변수가 없는 한 통과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단, 개정법률안 상정이 올 정기국회 내에는 힘들 것으로 보여 여러가지 설립 제반 절차와 일정 상 당장 2006년도부터 신입생을 받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우 의원실은 "대부분 기존의 인력과 시설을 활용, 별도의 예산이 크게 들지 않는다는 측면과 암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대부분 의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조금 늦어질 수는 있겠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우선 국립암센터는 암 정복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키 위해 필요한 경우,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전문대학원을 설립할 수 있다.
학생 정원은 70명 수준(석사과정 50명, 박사과정 20명)으로 학생대비 교수 수를 1대 2 이상 비율로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교수요원은 164명(박사 79명, 석사 85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학 대상은 꼭 의대생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의사 면허자를 비롯한 생화학, 미생물, 암 관련 정책 및 통계 등 국가적인 안목에서 암을 공부할 대학원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는 현재 종양학, 종양생물학, 종양간호학, 호스피스 등 5∼6개 과를 신설하는 방안과 기존에 있는 보건복지고위정책과정을 연계시키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교육시설인 강의실, 실험실습실, 교수연구실 등은 기존 국립암센터 연구동 및 검진센터 등 부속 병원 시설을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국립암센터는 현재 법 개정만을 기다리며 관련 준비 작업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실제 최근 국립암센터는 TFT를 구성, 지난 1993년 3월 비슷한 케이스로 문을 연 KDI 국제정책대학원에 자문을 구해 운영 프로그램 및 관련 사항 등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닌 만큼 공식적으로 밝히기는 힘들다"면서 "법 개정만 이뤄지면 공격적으로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교육부의 대학원 설립 운영기준에 맞춰 제반 사항을 준비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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