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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질환 사이트 부실-한방 특히 심해"
[ 2005년 12월 02일 21시 47분 ]
요추 질환 정보를 제공하는 대다수 웹사이트의 정보 질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방관련 웹사이트의 경우 그 정도가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김종윤 교수팀(심대무, 최시호, 권석현, 양정환)에 따르면 요추 질환 웹사이트 300개 중 81.3%인 244개가 정보의 질이 '하'에 해당됐으며, IQS(Information Quality Score) 1점 이상인 사이트150개 중에서 정형외과는 46.3%가 '중', 39%가 '하'를 기록했다.

특히 요추질환 300개 웹사이트 중 한방분야는 67개였는데 이중 86.7%가 '하'에 해당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결과는 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척추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올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내 대표적 검색 엔진인 네이버, 다음, 야후에서 '척추, 요통, 디스크'를 검색해 이뤄졌다.

요추 질환을 다루고 있는 총 300개의 웹사이트중 대표적 질환인 요추 추간판 탈출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있는 150개의 사이트를 대상으로 했다.

정보의 질은 United State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에서 제시한 IQS(Information Quality Score)기준에 따라 평가됐다.

이 기준에 따라 20~25점은 '상', 10~19점은 '중', 0~9점은 '하'로 분류됐으며 150개 웹사이트중 '상'이 13개로 8.7%, '중'이 28.7%로 43개, '하'가 62.7%로 94개를 기록했다.

정형외과는 '중' 수준이 46.3%, '하'가 39%를 기록해 정보의 질이 우수한 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은 '하'를 기록한 사이트가 86.7%에 이르러 정보의 질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규모별로는 개인 의원, 준종합 병원, 종합(대학)병원 모두 36.3%가 '중', 53.9%가 '하'에 해당됐다.

이번 연구가 이뤄진 배경은 환자의 51%정도가 건강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얻으며 양적인 성장은 비약적으로 이뤄진 것에 비해 질적인 검증이나 분석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인이 웹사이트 검색 순위에 의존해 그릇된 정보를 접하게 된다는 것.

김 교수팀은 "요추 질환 웹사이트를 운영주체 별로 분석하고 제공하는 정보의 질을 평가했다"며 "검색 순위 및 스폰서 링크에 대한 관계를 분석해 향후 지향해 나갈 바를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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