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감된 내년도 전공의(레지던트) 모집 결과 주요 대학병원에서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의 미달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가톨릭의료원의 경우 전체 경쟁률은 1.58대 1(234명 정원에 372명 지원)로 타 병원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지만 외과가 19명 모집에 6명, 흉부외과 6명 모집에 1명, 산부인과 17명 모집에 3명이 지원하는 등 비인기과는 미달사태를 보여, 이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이날 오후 6시 전공의 모집을 마감한 결과 서울대병원은 전체 215명 정원에 291명이 지원해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1.47대 1과 비슷한 지원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전체과 중 외과와 병리과는 미달됐으며 외과의 경우 18명 모집에 15명이 지원했다.
반면 성형외과의 경우 4명 모집에 8명 지원으로 최고 경쟁률인 2대 1을 기록했으며, 내과 35명 모집에 69명이 지원해 1.97대 1, 가정의학과 1.68대 1, 정형외과 1.6대 1로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서울아산병원은 전체 지원율 1.67대 1(129명 정원에 216명 지원)로, 현재까지 집계된 내년도 전공의 모집 전체 수련병원 중 가장 높았다.
병원은 병리과를 제외한 모든 과에서 대체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학병원에서 취약한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에서도 1.25대 1 이상의 지원율을 나타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달과 없이 평균 1.55대 1(108명 정원에 167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내과, 정형외과, 정신과, 안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등에 지원자가 몰렸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평균 1.1대 1(135명 정원에 149명 지원)의 경쟁률로, 미달 사태를 빚은 병리과와 응급의학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과에서 안정적인 지원현황을 나타냈다.
고대의료원 역시 평균 1.12대 1(120명 정원에 135명 지원)로 세브란스병원과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으나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핵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응급의학과 등에서 미달 현상이 속출했다.
그밖에 내년도 전공의 모집에서는 경희의료원 1.3대 1, 순천향대병원 1.07대 1, 한양대병원 1.2대 1, 아주대병원 0.86대 1, 중앙대의료원 1.24대 1, 한림대의료원 1.06대 1, 부산대병원 1.43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