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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포성 섬유증 환자, 간이식 필수 아냐"
[ 2005년 12월 02일 22시 04분 ]
영국 연구팀은 출혈 관련 합병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낭포성 섬유증(CF) 환자의 경우 간 이식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 첼시-웨스트민스터 병원의 데이비드 웨스터비 박사와 연구팀은 간질환의 결과로 1회 이상 식도 내 파열된 혈관에서 비정상적 출혈 증세를 경험한 낭포성 섬유증 환자를 포함한 18명의 CF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부분의 환자가 간 질환의 임상 징후를 보이지 않았지만 한 명을 제외한 모든 환자는 외관상 간경변 징후가 나타났다.

이식을 제외한 다양한 치료를 받은 실험 환자의 평균 생존율은 8.4년으로, 출혈 증세가 없는 36명의 낭포성 섬유증 환자로 구성된 비교 그룹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CF를 앓고 있지 않으나 출혈 경험이 있는 환자보다 오히려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낭포성 섬유증 환자의 간 기능이 좋을 경우 환자의 생존율은 간질환 보다는 호흡기 질환의 경과에 영향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저널 Liver Transplantation지를 통해 발표됐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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