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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찬 레이노이드증후군에 새치료 효과"
[ 2005년 12월 05일 01시 22분 ]
레이노이드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기존의 교감신경 절제술과 '풍선카테타'를 이용한 혈관확장술을 동시에 시행하면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레이노이드 증후군은 겨울철, 혈관의 과도한 수축으로 손끝이 하얗거나 검푸르게 변하는 현상으로 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방치할 경우 손끝이 썩어 들어가기도 한다.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안희창 교수는 레이노이드 증후군을 가졌으나 약물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3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풍선카테타'를 이용한 연구를 실시했다.

안 교수는 "지난달 말, 교감신경의 선택적 절제술 외에 심장의 관상동맥 확장에 사용하는 '풍선카테타'를 이용해 혈관을 확장하는 수술을 했다. 혈액순환이 크게 개선된 치료 효과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안 교수에 따르면 연구 결과 혈류량이 30% 이상 늘었고 손끝이 썩어가던 환자 대부분은 2~3주 내에 상처가 거의 아물었다.

안 교수는 "완전히 막혀 이식이 필요한 5㎝ 이내의 혈관도 바로 재관류시킬 수 있어 혈관이식으로 인한 통증과 수술 시간의 부담, 공여 혈관 채취로 인한 후유증도 없앨 수 있었다"며 "수술 후 손끝에 괴사가 나타난 경우에도 이 방법을 적용한 결과 2~3주 내에 상처가 낫는 성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또 안 교수는 "교감신경절제술의 경우 많은 이점에도 불구하고 3분의 1에 해당하는 환자는 손목 관절부의 척골동맥과 수장부 혈관, 수지동맥이 매우 가늘거나, 막혀 있어 혈류의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풍선카테다를 이용한 결과 이런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 임상 결과는 최근 대한성형외과학회와 대한수부외과학회에서도 발표됐으며, 내년 미국수부외과와 성형외과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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