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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의존증환자, 대부분 신체적 질병 동반"
[ 2005년 12월 05일 04시 42분 ]
알코올의존증 전문 다사랑병원은 개원 1주년을 맞아 알코올의존증으로 입원했던 환자(남자 552명, 여자 140명)의 병력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들이 신체적인 질병을 함께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알코올의존증과 동반된 신체적 질환으로는 위장질환 21.49%, 생활습관병 15.73%(당뇨병 10.88%, 고혈압 4.85%), 간질환 15.38%, 호흡기질환 14.68%로 순으로 집계됐다.

다사랑병원에 따르면 알코올 남용자에게는 신체적으로 만성위염, 간장의 장애, 말초혈관 확장, 심장의 비대와 확장, 다발성 신경염, 떨림, 평형장애 등 증세가 함께 관찰 된다.

특히 알코올의존증 환자는 과음 때문에 지방간→알코올성 간염→간경화까지 알코올성 질병의 모든 단계를 밟아 오는 환우들이 있으며, 끝내 위험수위까지 이르는 경우가 일반사람에 비해 높다.

위장질환, 간질환, 심장질환 등은 만성적인 자극과 영향으로 발생, 중기 이상 진행된 뒤에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내시경, 초음파, 혈액검사를 통해 뒤늦게 발견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간질환은 건강검진시 SGOT, SGPT, r-GPT의 수치를 통해 알코올에 의해 간이 얼마나 힘들어하고 있는 가를 알 수 있지만, 말기 간경화인 경우 일반 혈액검사보다는 초음파검사 또는 특수 혈액검사를 통해서만 진단된다.

전용준 내과 원장은 "알코올로 인한 만성적인 자극은 여러 가지 신체적 질환을 가져오게 되며, 각종 암에 대한 유병률 또한 높이고 있다"고 당부했다.
박관종기자 pk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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