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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한의사 78명 부동산 투기혐의 세무조사
[ 2005년 12월 05일 09시 46분 ]
세금은 적게 내면서 타워팰리스나 삼성동 현대 IPARK 등 고가주택 부동산을 많이 보유한 의사 58명, 한의사 20명 등 전문직 종사자 112명에 대한 일제조사가 실시된다.

국세청은 강남 재건축 단지와 각종 개발계획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는 지역의 부동산투기혐의자에 대해 일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오늘(5일) 밝혔다.

이는 투기심리 차단과 시중의 부동자금이 부동산시장에 다시 유입돼 투기적 가수요를 일으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

조사는 오늘(5일)부터 40일간 대상자 본인 및 세대원의 지난 2000년 1월 1일 이후 모든 부동산 거래내역 및 재산변동 상황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진행된다.

또 조사대상자가 사업자인 경우 부동산 취득을 위한 사업자금이 유입됐는지 여부와 관련업체의 세금 탈루 여부도 함께 조사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사기 등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한 것이 밝혀질 경우에는 조세포탈범으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투기소득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게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부동산시장을 체계적으로 예찰해 가는 등 투기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내년부터 부동산투기감시를 전담하는 상설조직을 설치, 본격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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