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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용 소형 PET 국산화 시대 '활짝'
[ 2005년 12월 07일 02시 19분 ]
국내 대학병원 연구팀이 소형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 국산화에 성공, 국내 생명공학(BT)산업 발전 및 해외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했다.

7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 2002년 4월부터 원자력연구개발 중장기계획사업지원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핵의학과 최 용 교수팀[사진]이 최근 소형 PET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소형 PET는 실험용 쥐와 같은 작은 동물의 암 부위 등의 영상 촬영에 사용하는 기기로 최근 생명과학계의 활발한 연구와 분자 영상을 제공하는 PET의 유용성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새로운 제품시장을 만들고 있는 첨단 의료장비다.

특히 이 소형 PET는 미세 크기(2mmx2mm)의 감마선 검출결정을 사용해 1.3mm 공간분해능을 실현했으며, 두개의 층으로 구성된 검출결정을 사용해 영상시야 내의 공간분해능 균일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과기부측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소형 PET 개발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대형 PET 국산화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국산 PET의 세계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PET는 생체 내에서 일어나는 생물 현상을 영상으로 나타내는 기기로 생체의 생명현상을 규명하고 나아가 악성종양, 뇌신경계 및 심장 질환의 진단과 치료방법 결정 등에 유용해 최근 세계적으로 그 활용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장비다.

과기부 관계자는 "현재 대당 10∼20억원에 이르는 고가장비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소형 PET가 개발됨에 따라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대형 PET의 국산화 및 세계시장 진출이 활발히 전개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 용 교수팀의 이러한 기술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IEEE TNS 등에 논문으로 출판됐으며 제44차 대한핵의학회에서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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