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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브랜드 평가 "했다하면 1위는 삼성서울"
[ 2005년 12월 07일 10시 19분 ]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웬만한 브랜드 평가에서 이제는 소위 '했다하면 1위는 삼성서울병원'이라는 공식이 성립되고 있다.

7일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에 따르면 병원은 최근 산업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이 개최한 'Korea Brand Conference 2005' 브랜드올림픽 제품브랜드 조사 결과 병원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산업정책연구원이 매년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이 조사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 브랜드 조사는 'OO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이라는 질문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한가지 답변을 채택하는 방식의 'TOM(Top of Mind;최초 상기도)기법으로 실시된 것이서 브랜드의 시장지위가 강하게 반영되는 평가 방법이다.

이 설문조사 결과 병원부문에서 삼성서울병원이 가장 많은 응답을 얻어 1위로 선정됐다. 이렇게 선정된 브랜드는 여러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앞서 있어 소비자의 마음 속에 특별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서울병원은 2002년 시작된 브랜드올림픽 조사 이후 2003, 2004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뿐만 아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미 올 한해 GBCI(글로벌 브랜드 역량지수), 브랜드스타, NBCI(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병원 브랜드평가에서의 삼성서울병원의 독주가 다른 병원들에게는 그리 탐탁치 않을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즉, 사실상 경쟁 관계에 있는 일부 대형병원들은 일련의 브랜드평가를 받은 적도 없을 뿐더러 평가기준이나 결과 등에 대해 큰 신뢰성을 못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한 병원 관계자는 "복지부 의료기관평가를 제외한 조사 외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일일이 기억하기도 쉽지 않을 만큼 난립하고 있는 브랜드평가에서 뭐만 했다하면 항상 1위는 삼성서울병원"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QA관리실장은 "브랜드평가에서 1위를 한 것은 고객만족평가와는 또 다른 의미로 대중들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준 결과"라며 정부산하기관에서 주관하는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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