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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아직 먼길"
[ 2005년 12월 08일 00시 33분 ]
서울의대가 정원의 50%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기로 교육부와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 전달 과정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모 일간지등 일부 언론은 서울의대가 7일 현재 2+4학제와 의학전문대학원 학제인 4+4학제를 50대 50으로 병행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교육부와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8일 오전 서울의대 한준구 기획실장은 "정원의 50%라는 것은 교육부와 논의 과정에서 나온 '절충점'일 뿐 '합의점'이 아니다"라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표현 또한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한준구 기획실장에 따르면 교육부와 서울의대는 기존 각각 10%와 70%를 주장하던 2+4학제(학사) 비율을 놓고 최근 50% 선에서 절충점을 찾은 것은 사실이다.
단, 아직 풀지 못한 숙제가 남아 있다.
교육부가 제시한 50%란 '2+4학제는 학사', '4+4학제는 석사' 학위를 주는 방안인 반면 서울의대는 두 학제 모두 학사나 석사로 통일해줄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즉, 교육부와 서울의대의 이견 폭이 그리 좁지만은 않아 실제적인 전환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멀고 먼 진통이 예상된다.
이와관련, 한 기획실장은 "어느 정도 절충점을 찾았다는데 의미를 부여할 수는 있지만 이는 길고 길 협상과정 중 첫 단계를 넘어선 것일 뿐"이라며 "특히 BK21과 관련해 서울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추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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