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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성장동력을 해외시장에서 찾자"
[ 2005년 12월 08일 03시 04분 ]
“성장전략의 해답은 해외 시장 개척에 있다”

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들이 지난 달 20일부터 26일까지 6박 7일 동안 인도 제약산업 시찰을 마치고 돌아온 결론을 이같이 맺었다.

제약협회에 따르면 인도 제약산업의 강점은 원료생산공장의 cGMP 등 선진국 규격에 맞출 수 있는 풍부한 제약인프라를 들 수 있다.

미국의 학교나 연구소에서 교육받고 돌아온 고급 연구 인력이 제약산업 현장에 대거 포진해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 미국에 있는 인도계 엘리트들의 파워도 상당해 인도 제약회사가 미국 제네릭 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어디서나 통용될 수 있는 언어인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비즈니스를 함에 있어 의사소통에 방해받지 않는 것도 큰 무기라는 것이다.

이 같은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인도의 대표적인 제약 기업들을 방문한 결과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람박시社(Rambaxy)는 인도의 매출액 1위 기업으로 1조원의 연매출 중 70%를 인도와 세계시장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특히 의약품 원료산업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 일찍부터 미국, 유럽, 남미시장을 공략한 결과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연구소 직원만 1100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료의약품 관련 연구동에 약 300명의 연구인력이 투입돼 있을 정도로 R&D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인도의 또 다른 제약기업인 의약품 포장전문 빌케어(Bilcare)사는 가짜방지 등 자사만이 가진 독특한 기술과 상대적 저가를 무기로 다국적 제약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인도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도 법인이 설립돼 있는 GSK의 인도 법인인 인도 GSK 의 경우 신약개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선진 임상기술이 인도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고용창출과 기술이전이라는 외국기업 유치효과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우리 정부와 제약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울러 이번 방문에서 제약협회는 인도제역협회(IDMA) 및 인도의약품수출진흥협의회(Pharmexcil)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거대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의약품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제약협회는 “국내 제약업계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해야한다”며 “재미, 재유럽 한인과학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협력관계를 보다 긴밀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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