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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세밑 조직개편 단행…업무효율 제고
[ 2005년 12월 08일 21시 53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급여기준 및 수가 개발 능력을 강화하면서 각 부서간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에 따르면 2005년 회기년도 종료를 앞두고 지난 7일 개최된 정기이사회에서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그리고 조직개편안을 확정졌다.
이번 조직개편 내용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측면은 그동안 수가, 약가, 재료대 등을 전반적으로 관장해 온 급여관리실 업무가 너무 과중됐다는 점을 감안, 이를 급여기준실과 약제관리실로 분리한 것이다.
개편이후 급여기준실은 수가개발 뿐만 아니라, 요양급여행위 및 심사기준과 관련된 제반 규정 관리업무, 치료재료 가격분석 및 사후관리, 심사 이의신청 처리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임시조직으로 운영중인 상대가치점수개발단과 신의료기술평가사업단도 해당 프로젝트가 종결되면 그 업무가 급여기준실로 배속된다. 급여관리실 안에 있었던 의약품 관련 업무는 신설되는 약제관리실이 주관한다.
이처럼 급여기준실을 신설하고, 약제관리실을 분리시킨 이유는 수가개발이나 요양급여 기준설정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날로 확대되는 의약품 관련 업무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사상무와 평가상무로 나눴던 임원도 업무상무와 개발상무로 명칭을 변경하고, 업무내용도 이에 맞게 조정됐다.
그동안 심사상무와 평가상무 밑에 각각 심사기준과 급여기준 관리부서를 따로 두고 이원화시켰던 심사 및 평가기준 관련 업무를 개발상무 파트로 단일화시켰다.
앞으로 급여기준에 대한 모든 기획업무는 개발상무 파트가 맡고, 업무상무는 심사와 평가 등 실제 집행업무만 수행하게 된다.
이는 심사와 평가업무를 각기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해오면서 나타난 심사기능과 평가기능의 업무조화가 미흡했다는 점을 감안, 심사와 평가업무의 효율성 제고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심평원은 심사기준실을 종합관리실로 개칭하고, 급여적정성 종합관리제에 대한 중앙사령탑 역할을 하도록 업무도 조정했다.
종합관리제 전면확대 및 심사효율화, 전산심사 개발 확대, 정확한 진료비 청구 정착업무 등을 포괄적으로 연계하기 위함이다.
이를위해 종전 심사운영부를 종합관리기획팀으로 바꿔 종합관리 기획 및 성과측정 업무를 맡게 하고, 심사기준부는 심사전산화팀으로 체질개선 했다.
또한 그동안 임시조직으로 운영되어 온 경영혁신전략본부와 기존의 기획총무실 기획예산부 기능을 합쳐, 혁신기획실로 정규직화하면서 승격시켰다.
특히 혁신기획실은 원장 직속기구로 편성, 업무집행력에 힘이 실릴 전망이며 총무, 인사, 사옥관리 등의 업무는 총무관리실에 이관됐다.
그러나 심사사후관리와 1차심사의 연계를 통한 심사의 정확성 제고 등을 위해 심사사후관리 업무를 1차 심사부서에 배치하고, 이의신청 부서는 급여기준실에 배치하는 등의 조정으로 심사관리실을 폐지했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전체 직원수가 총 1552명, 본원은 13실 45부·팀, 지원은 7지원 25팀 체제를 갖춰, 건강보험 심사와 평가기능의 전문성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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