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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와 능력 대등"
[ 2005년 12월 09일 02시 12분 ]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최근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가 생명윤리 논란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성체줄기세포 연구의 긍정론을 제시, 이목을 끌었다.

지난 8일 '2005 보건산업기술대전'의 일환으로 열린 '줄기세포연구의 현재와 미래' 콘퍼런스에서 강경선 교수는 “성체줄기세포, 특히 제대혈줄기세포는 버려지는 탯줄을 이용하기 때문에 생명윤리에 걸릴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줄기세포를 얻는 방법에는 인공수정 후 남은 배아를 이용하는 배아줄기세포 복제기술과 체세복제에 의한 방법이 있는데 성체줄기세포 복제기술은 버려지는 체세포를 재활용하기 때문에 생명윤리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것이다.

강 교수는 “성체줄기세포도 배아줄기세포와 대등한 다분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 사실이 불과 1~2년 전에 확인됐기 때문에 조용했던 것뿐”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에 따르면 성체줄기세포를 얻는 기술 중 탯줄을 이용한 제대혈줄기세포는 이미 임상적인 실험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제대혈 획득이 용이하기 때문에 앞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반면 배아줄기세포는 과학적으로 전능분화성을 조절할 능력이 부족하고, 임상적으로 암(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용화 단계에 이르려면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는 것이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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