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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21번째 '광우병 소' 발생
[ 2005년 12월 11일 21시 36분 ]
일본 농림수산성은 10일(현지시간) 생후 69개월 된 홀스타인 젖소 한마리가 일본 홋카이도에서 21번째 광우병 소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성은 도살된 이 젖소의 고기와 창자는 파기돼, 식량으로 공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10일자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또 21번째 광우병에 걸린 이 소는 일본이 동물성사료인 육골분사료(MBM)를 동물에게 먹이는 것을 전면 금지 조치하기 전인 2000년 2월에 태어났다고 덧붙였다. MBM은 광우병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평가된다.

일본은 2001년 9월 자국산 소에서 첫 광우병 사례가 발견된 후 같은 해 10월 모든 자국산소를 대상으로 광우병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정책을 채택했다.

일본 중앙정부가 올 8월에 전반적인 검사 정책을 중단했지만 지방정부에서는 모든 자국내소를 대상으로 이 검사를 지속해왔다.

이번에 일본에서 발생한 광우병 사례는 우연히도 일본이 2년 동안 금지했던 미국산 쇠고기의 일본 수입을 재개하기 바로 전 발생했다. 일본은 지난 2003년 12월 미국에서 광우병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했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이 12일 공식으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금지 조치 해제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송주영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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