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종사하는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병원과 타병원과의 진료실적 분석정보에 목 말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원협회 회원 병원 중 약 89%는 진료실적을 분석하고 있지만, 그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그리 높지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열린 병원협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의료정보 컨설팅업체인 UR스코프와 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근무처는 주로 병원 기획부 및 행정부, 보험부, QI부, 간호부 등에서 총 449명이 참여했고, 종별로는 종합병원 241명, 종합전문 181명, 병원 21명, 기타 등 이었다.
'귀 병원에서는 진료실적 분석을 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예'라고 응답한 사람이 396명(약 89%), '아니오'라고 응답한 사람은 48명(10.8%)에 불과했다.
'귀 병원에서 이뤄지는 진료실적 분석은 만족할 수준입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10명(2.4%), '그렇지 않다'가 80(19.3%), '보통이다'는 204명(49.3%)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체로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120명(약 28.9%) 수준이었다. 즉 자체 분석에 만족하는 사람이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타병원과 비교분석도 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예'라고 응답한 사람은 195명(50.6%), '아니오'라는 응답은 190명(49.4%)으로 나타나, 거의 절반은 타병원과는 진료실적 분석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일 타병원과의 진료실적 분석시 포함시켰으면 하는 항목을 물은 질문에 '적정성평가(진료비 모니터링 자료) 97명(24.6%), 비급여 및 일반 진료실적 64명(16.2%), 삭감분석 63명(16.0%), 진료패턴(약재, 처치, 재료등) 61명(15.5%) 순으로 대답했다.
이어 과별 의사당 진료실적 및 생산성 56명(14.2%), 건수 및 수익등 진료실적 45명(11.4%)도 비교분석 대상에 포함되길 바랬다.
타병원과의 진료수익 분석에 대한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타병원과의 진료수익분석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정보유출에 대한 부담감'이 34.9%로 가장 많았고, 타병원과의 협조 어려움 27.1%, 정보프로그램 부재 24.7%, 내부 전산팀의 비협조 6.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UR스코프는 급여 및 비급여 진료데이터를 기반으로 병원에서 원하는 진료정보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맞춤형분석 서비스를 최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병원진료분석 노하우와 컨설팅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이며, 다양한 진료데이터를 기반으로 병원이 원하는 진료실적, 패턴, 수익성 등 특정 데이터를 제공하는 신개념의 맞춤형 서비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