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공단이 실시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 건강이 양호한 경우는 3명 중 1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검진 수검자 686만명 가운데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판정된 검진자는 34.89%로 질병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전체 검진자의 절반 가까이가 꾸준한 자기관리와 예방 및 관찰이 필요한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검자의 51.8%는 운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1주일에 3번 이상 운동한다는 응답은 19.1%에 그치면서 비만과 흡연, 운동부족이 건강악화의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식생활 습관 개선 등 예방조치가 필요한 경우는 38.7%,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계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경우는 5.4%로 조사됐다.
수검률은 1년전보다 8% 포인트 증가한 51%를 보였으며 질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난 환자는 4.6%, 질병 의심자는 16.2%로 나타났다.
수검자 1만명당 질병 보유율인 유질환율은 간장 질환이 1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혈압(107명), 당뇨(99명), 고지혈증(71명), 신장질환(60명), 빈혈증(32명), 폐결핵 및 기타 흉부질환(17명) 등의 순이었다.
암 수검률은 14.7%로, 2001년의 2%, 2002년의 8.2%에 비해 급속히 늘어났는데 암 종류는 유방암(15%), 간암(13.1%), 위암(12.6%), 대장암(8%) 등의 수검률이 높았다.
비만자는 2002년 22.57%에서 2003년 24.58%,2004년 30.65%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남성과 여성의 비만율은 각각 33.59% 및 26.01%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