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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생 10명중 1명 척추 심하게 휘어"
[ 2005년 12월 12일 21시 46분 ]
서울시내 초중등학생 10명 가운데 1명 꼴로 허리가 5도 이상 휘었고 그 비율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구청장 성낙합)는 구내 21개 초중생 6333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을 한 결과, 척추가 5도 이상 휘어진 학생이 전체의 9.3%인 589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7.1%에 비해 2.2%p 늘어난 수치로 여학생의 유병률이 12.9%로 5.7%인 남학생의 2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된 학생 중 5.5%는 척추가 20도 이상 휘어져 보조기나 수술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척추측만증은 허리가 C자나 S자 모양으로 휘는 척추 변형증상으로 주로 사춘기 전후에 많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구는 이번 검진결과를 바탕으로 5도 이상 휘어진 유소견자는 6개월 또는 1년 간격으로 X-레이를 찍으면서 경과를 관찰하고 휘어진 각도가 20도 이상으로 진단된 학생은 지속적인 관찰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방학기간을 이용해 이상소견을 보인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척추측만증 클리닉에서 강의 및 운동치료에 관한 보건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종민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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