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0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비인후과의사들 보청기 판매 중단하라"
[ 2005년 12월 13일 05시 12분 ]
한국보청기협회가 이비인후과 병의원들이 보청기를 처방, 판매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13일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보청기협회는 청량리 소재 C이비인후과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진료는 병원에서, 보청기는 보청기 전문점에서”라는 슬로건과 함께 “병원에서의 보청기 판매 중지”를 요구했다.

이와관련, 보청기협 관계자는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본래의 진료 영역을 넘어서 보청기 판매로 소득을 높이고 있다”며 “이는 말도 안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약 2시간의 상담과 충분한 피팅(fitting)과정을 거쳐야 환자가 적합한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다”며 “2, 3분 진료하는 의사들이 보청기를 판매하는 것은 환자들에게도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러한 일련의 보청기협 주장과 관련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은 조만간 학회와 연계 강력한 대응 방침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이비인후과개원의협 관계자는 “보청기협측이 ‘밥그릇 싸움’으로 몰아가고 있는 만큼 일단 즉흥적인 대응보다는 신중한 논의를 거치고 있다”며 “그러나 어떤 식으로든 이번 사태에 대해 학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 이비인후과 원장도 “이번 일로 인해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돈벌이에 눈이 먼 파렴치한 인간으로 비춰질까 우려 된다”며 “빠른 시일 안에 대책 마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 입장과 관련 보청기협 관계자는 “12일 집회를 가진 후 긴급대책회의에서는 ‘법 테두리 내의 투쟁으로는 안된다’는 강경한 주장도 나올 만큼 회원들의 의지가 확고하다”며 마찰이 더욱 커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법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 해도 각자 역할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지각 있는 의사 분들인 만큼 민주적으로 처리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청기협은 현재 병의원에 판매되는 보청기의 제조에서부터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가 하면 병원의 부당한 판매 사례들을 수집 중이다.

보청기협 관계자는 “일부 병의원에서 장애인들이 처방전을 받고 보청기를 구매할 경우 국가에서 보상해주는 정책을 악용, 강압적으로 판매하는 사례가 보고됐다”며 “이에 대해 철저한 검증과 조사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