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1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유한·GSK, PPA감기약 뇌졸중 사망사건 승소
[ 2005년 12월 14일 00시 48분 ]
페닐프로판올아민(PPA)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이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인정되지만 감기약을 제조한 제약사와 관리 감독을 담당한 국가에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는 14일 PPA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인 ‘콘택600’을 먹은 뒤 뇌출혈로 숨진 여모씨 유족이 제조사인 유한양행, GSK 및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여씨가 복용할 당시 국내에서는 100㎎ 이하의 PPA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의 위험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었으므로 당시 의학 수준에서는 감기약이 유해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없었기 때문에 과실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PPA성분 함유 감기약이 오랜 기간 판매되면서 어느 정도 검증을 거쳤던 점, 현재도 유럽 일부 국가와 일본 등에서 시판되고 있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러나 “여씨가 콘택600을 복용한 후 술을 마셨지만 약 복용으로 인해 뇌졸중이 발생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혀 PPA성분이 들어간 감기약을 복용하면 숨질 수도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PPA는 식욕 억제와 코막힘 완화 효과가 있어 1950년대부터 다이어트제와 감기약 등으로 사용된 성분이다.

그러나 1996년 미 예일대 연구팀에 의해 PPA가 출혈성 뇌졸중 발병 가능성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져 미국에서는 2000년 경 PPA 성분이 들어 있는 감기약과 다이어트약의 판매가 중지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2004년 8월이 돼서야 PPA성분이 들어 있는 감기약 167종에 대해 전면 사용중지 및 폐기 처분 결정이 내려졌다.

여씨 유족은 여씨가 2003년 12월 ‘콘택600’을 복용한 다음날 뇌출혈을 일으켜 8일만에 사망하자 소송을 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