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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도 '대규모 독립 암센터' 추진
[ 2005년 12월 14일 21시 49분 ]
삼성서울병원, 연세의료원 등이 대형 암센터를 건립하거나 건립을 계획 중인 가운데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암환자를 보는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도 독립된 암센터를 추진,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병원은 암환자 치료 측면에서 국내 최고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하에 이 같은 방안을 마련, 앞으로 주요 대학병원간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병원은 현재 신관을 증축 중이지만 이 곳이 완공된 이후 13층 규모인 서관 전체를 리모델링, 암센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병원은 이를 위해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하버대에 관련 사안에 대한 컨설팅 등 벤치마킹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은 기존 기능적으로 분산됐던 질환별 암진료 시스템을 놓고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 끝에 서관 전체를 암센터로 활용하는 방향에서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의 한 교수는 “우리 병원의 입원 환자 중 하루 600~700명이 암환자”라고 소개하며 “이런 환자들에 대한 부분 등 전체적인 암환자 치료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서관을 암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이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세부계획은 아직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경에는 가닥이 잡혀져 그에 따른 로드맵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교수도 “서관이 암센터로 활용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우리가 암환자를 가장 많이 보는데 다른 병원들은 큰 암센터를 만들고 있어 이러한 부분 등에 대한 종합적 차원에서 대책이 마련돼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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