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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ARB계 고협압치료제 개발 박차
[ 2005년 12월 14일 22시 15분 ]
외자사 오리지널 약들이 국내 ARB계 고혈압치료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보령제약이 같은 계열의 차세대 고혈압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령이 개발 중인 ARB계 차세대 고혈압 신약 ‘BR-A-657’은 지난해 임상 1상을 마치고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국내 임상 2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14일 보령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약 개발에 투입된 비용은 100억원 이상이며 진행과정이 순조로워 2008년이면 출시될 예정이다.

점차 커지고 있는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도 더욱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ARB계의 경우 현재 국내에 소개된 7종 모두가 외국계 제약사들 제품으로 국내 제약사의 진출은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ARB계는 고혈압 치료제 시장이 매년 25% 성장하는데 반해 지난 4년간 150%의 성장률을 보일만큼 급성장하고 있어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는게 업계의 평가다.

국내 몇몇 제약사들도 이같은 시장에 대처하기 위해 개발을 시도했으나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 모두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보령제약의 이번 ARB계 고혈압 신약 개발이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2008년이면 출시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의 입성이 전무한 ARB계 시장에 보령이 진입하면 외국계 제약사가 차지하고 있는 독점 구조를 깨뜨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보령제약은 ‘피리미디논 유도체, 이의 염의 삼수화물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는 고혈압치료가 가능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에 대해 길항작용을 갖는 화합물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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