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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종양학회, 자궁경부암 예방에 본격 나서
[ 2005년 12월 15일 04시 44분 ]
암으로 인한 여성 사망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궁경부암에 대한 국가적인 예방 정책 마련에 대한부인종양ㆍ콜포스코피학회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한부인종양ㆍ콜포스코피학회(회장 서울의대 강순범)는 최근 국회에서 정부 보건정책 관계자와 의료계, 시민단체 대표를 대상으로 제1회 자궁경부암 예방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순범 회장은 "암 환자의 본인부담 진료비에 대한 보장성 확대에 어느 때보다도 국민의 인식이 높아졌다"며 "그러나 전체적인 암 진료에 대한 로드맵은 제시됐지만 각각 개별 암 질환 특성에 맞는 세부 안은 미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제 자궁경부암을 포함한 암 질환마다 근본적인 예방 정책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며 자궁경부암은 조기 검진과 예방에 있어서 정책적 개입 효과가 높은 질환임을 역설했다.

따라서 강 회장은 "자궁경부암에 대한 효과적ㆍ효율적인 예방 정책의 마련은 우리나라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정책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학회의 지적에 포럼에 참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명옥 의원, 정형근 의원, 정화원 의원 등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이종구 보건정책관 등 각계 인사들은 높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명옥 의원은 "의료 정책 관련 일을 하며 의료 현장과 정책의 괴리가 크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 논의된 정책방안들을 빠른 시일 내에 법률안 등의 형식으로 제출, 정책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회에 따르면 현재 자궁경부암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의 통제가 세계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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