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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직장노조, 공공노련위원장 선거 출마
[ 2005년 12월 15일 08시 33분 ]
건강보험공단 직장노조의 배정근 위원장이 한국노총 산하 전국공공기관노동조합연맹(이하 공공노련)의 제2대 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배 후보가 당선될 경우 앞으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 보건의료 정책결정 과정에서 공단 직장노조의 입지가 상당히 강화될 전망이어서, 선거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공공노련은 지난해 가을 공공서비스노동조합연맹, 정부투자기관노동조합연맹, 공공건설노동조합연맹 등 3개 연맹이 통합되어 결성된 단체로 소속 기관이 54개, 전체 조합원 수는 약 5만명에 달한다.

공공노련은 이들 3개 연맹이 통합된 후 그동안 3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어 왔으며, 이번 제2대 위원장부터 단일 위원장 체제로 가기위해 선거를 치르는 것.

위원장으로 출마한 배정근 후보의 수석부위원장 러닝메이트는 한국산업안전공단노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정애 위원장이다.

배정근, 한정애 후보는 주요 선거공약으로 △공공부문 구조조정 저지 △공공기관 지배구조 개편(안) 저지 △민영화 저지 및 공공성 강화 △노사관계로드맵 저지 및 비정규직보호 투쟁 선도 등을 내세웠다.

배정근 후보와 상대할 또다른 후보는 한국도로공사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현재 공공건설노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현수(위원장) 및 김강섭(수석부위원장, 대구광역시 환경시설공단노조위원장) 후보다.

오현수, 김강섭 후보의 주요 공약은 △공공기관 지배구조 개편 논의 연맹 주도 △전임자 무급제, 복수노조 시행 대비 △산별노조 기반 구축 및 사회공공성 강화 △회원조합 현안 해결 위한 체계적 지원시스템 구축 등이다.

한편, 위원장 선거는 16일 오후 2시 한국마사회 내 서울경마장기수협회 복지강당에서 공공노련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약 200여명에 달하는 대의원들이 간접선거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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