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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주식갑부 속출…최대 1천억원 이상
[ 2005년 12월 15일 16시 58분 ]
올해 제약주 주가가 유례 없는 상승세를 타면서 각 제약사들의 최대 주주들이 돈벼락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데일리메디가 각 제약사의 개인 대주주 지분가치평가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 주주는 최고 1000억원에서 최저 수십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평가차익 산출 방식은 작년말 주가와 이달 15일 종가의 차액에 대주주의 보유 주식수를 곱해서 계산했다.
제약사별 개인 대주주 가운데 보유주식 평가액이 가장 많은 최고 주식 갑부는 한미약품의 임성기 회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임성기 회장은 한미약품 보유지분(19.39%)의 가치가 작년 말 732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한미약품의 주가가 8만원 가까이 오르면서 1904억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1년 사이 1172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종근당 주식 17.80%를 보유하고 있는 이장한 회장도 작년 대비 무려 732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리며 돈벼락을 맞았다.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지분(26.6%)의 가치가 75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일양약품의 주가가 10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788억원으로 늘어났다.
정도언 회장이 올린 평가차익은 무려 713억원에 달했다.
동신제약의 최대주주인 SK케미칼의 경우 동신의 선전에 힘입어 279억원의 평가차익을 챙겼으며 신풍제약 장용택 대표도 273억원의 이익을 남겼다.
특히 우리들병원 이상호 원장의 부인인 김수경 씨가 대주주로 있는 수도약품은 작년 대비 1만6000원 이상 오르며 김수경 씨에게 178억원의 평가차익을 안겨줬다.
수도약품 주식 14.91%를 보유하고 있는 이상호 원장도 165억원의 평가차익을 남겨, 두 부부의 차익을 합할 경우 343억원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중외제약 이경하 사장과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 근화제약 장홍선 대표 등이 100억원대 평가차익을 올렸다.
줄기세포 특수를 톡톡히 누린 삼진제약 조의환 대표는 86억원을, 경영혁신에 나선 보령제약 김은선 부회장은 84억원을 주식시장에서 벌어 들였다.
한편 제약주는 올해 증권시장에서 스타주로 부상하며 유례 없던 호황을 누렸다.
실제 의약품 업종지수는 연초 대비 114.80% 상승하며 증권, 섬유의복업종에 이어 업종지수 상승률 3위를 기록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연초 대비 147.94% 상승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상장제약사 최대주주 평가차익 현황
(평가차익 액수 순)
회사
최대주주
보유주식
지분률
평가차익
한미약품
임성기
146만 5071주
19.39%
1172억원
종근당
이장한
214만970주
17.80%
732억원
일양약품
정도언
187만7228주
26.62%
713억원
동신제약
SK케미칼
194만1480주
40.14%
279억원
신풍제약
장용택
139만4654주
36.67%
273억원
수도약품
김수경
109만6323주
16.09%
178억원
중외제약
이경하
62만3616주
9.53%
161억원
동아제약
강신호
50만3191주
5.19%
130억원
근화제약
장홍선
85만4888주
26.22%
106억원
삼진제약
조의환
21만1380주
9.61%
86억원
보령제약
김은선
24만7339주
8.89%
84억원
대웅제약
윤영환
33만8968주
3.43%
70억원
일동제약
윤원형
20만9606주
5.38%
62억원
동화약품
윤광렬
30만7828주
5.51%
43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