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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한국연구팀, 복제연구 조작 시인"
[ 2005년 12월 16일 06시 24분 ]
황우석 교수팀이 배양했다는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가 현재 하나도 없다는 노성일 미즈메디병원장의 주장에 외신들도 하나같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연구팀이 복제연구를 조작했음을 시인했다”는 기사를 타전하면서 이번 사건을 자세히 전했다.

로이터는 "황 교수팀은 힘들게 배양한 줄기세포가 죽자 이후 줄기세포 3개를 더 만들기 위해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결국 논문을 조작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더타임즈는 “줄기세포연구의 개척자가 복제성공을 조작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더타임즈에 따르면, "미즈메디 병원 노성일 이사장은 황 교수를 찾아가 만났는데 황 교수가 '참담한 심경'이라며 배아줄기세포가 현재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더타임즈는 또 "KBS 1TV '9시 뉴스' 와 인터뷰에서 "황 교수가 만들었다고 주장한 11개의 배아줄기세포 가운데 9개는 가짜가 확실하며 나머지 2개의 진위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국 뉴욕타임즈도 서울대 의대 이왕재 연구부학장의 말을 인용, "황 교수팀이 배양에 성공했다고 보고한 배아줄기세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늘은 한국 과학계의 국치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즈는 "노 이사장에 따르면 황 교수와 강성근 교수는 줄기세포 배양에 실패하자 황 교수팀 연구에 실무 연구진으로 참여한 미국 피츠버그대 K연구원에게 데이터 조작을 지시, K연구원이 찍은 줄기세포 사진 등을 근거로 사이언스에 논문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안준섭기자 js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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