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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수학능력 수석 "의대 진학이 목표"
[ 2005년 12월 18일 06시 25분 ]
2006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수석이 유력시 되는 수험생이 의대 진학의 꿈을 밝혔다.

이번 수능시험에서 화학Ⅱ 2점짜리 1문항만 틀리고 나머지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500점 만점에 498점을 받은 대구 경북고 3학년 박찬순(18)군은 “의대에 진학해 평생 사람들의 생명을 돌보는 의사의 길을 걷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릴 때부터 동,식물의 생명에 관심을 가져온 박 군은 의학 분야로 진로를 정해 이미 서울대 의대 지역균형선발전형 1차 시험을 대구지역 1등으로 통과한 상태며, 다음 주로 예정된 최종 합격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평소 특유의 끈기와 성실함으로 꼼꼼한 노트 필기를 생활화했다는 박 군은 “수업시간 선생님 설명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공책에 옮겨 적은 뒤 복습을 철저히 해, 따로 과외를 하지 않고도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수석 비결을 밝혔다.

이로써 박 군은 중학교 수석 졸업, 고등학교 수석 입학에 이어 내년 2월 교교 졸업도 수석으로 하게 됐으며, 이와 함께 현재 서울대 법대 2학년에 재학중인 형 상순(20)씨도 2년전 같은 학교를 수석 졸업해 ‘형제 수석 졸업’의 기록도 세우게 됐다.

한편 이번 수능 성적 발표와 관련, 아직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공식 수석 발표는 없었지만, 대구시교육청과 입시전문기관들은 박 군이 전국 수석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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