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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이어 바이오주, 황우석 쇼크로 '시련'
[ 2005년 12월 18일 21시 40분 ]
황우석 쇼크로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칩, 신약, 유전자 관련 바이오주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유상증자 및 공모의 성공 여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올 한 해 바이오주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줄기세포의 진위성에 대한 의심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바이오 관련주에 대한 투자 분위기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기 때문.

19일 현재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코스닥시장의 바이오 관련 상장기업은 성체줄기세포 관련연구를 핵심영역으로 하는 이노셀, 메디포스트, 제넥셀 등 3개 업체다.

또 이번주 유전자치료제 개발과 유전자 분석을 핵심영역으로 하는 바이오니아와 바이로메드가 코스닥시장 상장과 관련해 각각 50만주 규모의 일반공모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92년 설립돼 합성유전자 사업을 하고 있는 바이오니아는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유전자 신약, 유전자 시약, 유전자 장비 등을 새로 추진할 계획으로 20일부터 이틀간 코스닥시장 상장과 관련, 각각 50만주 규모의 일반공모 청약에 나선다.

공모가액은 공모가밴드의 상단인 1만1000원으로 결정됐고 총 200만의 모집주식 중 50만주를 일반투자자가 청약할 수 있다.

공모가밴드는 1만4000~1만7000원인 바이로메드는 22∼23일 이틀간 일반 청약에 나선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벤처 1호로 출발, 유전자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업체인 바이로메드는 허혈성 지체질환 유전자치료제 ‘VMDA3601’의 임상2상이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바이오니아와 바이로메드는 급랭한 투자 분위기로 인해 기업가치와 사업비전 등 내재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상황이 올까봐 전전긍긍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핵심사업영역이 줄기세포와 관련이 없는 유전자치료 및 분석 등에 관한 것이어서 황우석 파문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황 교수의 성과가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영역이 다른 만큼 이번 파문으로 기업의 실질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정 유상증자 금액 전액이 전임상 및 임상시험비로 쓰일 예정인 만큼 투자가치 자체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일단 유상증자와 공모의 성공 여부에 대해 부정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국내 바이오산업의 기술력과 잠재력이 있는 만큼 좋지 않은 결과를 속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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