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형 항정신병약을 사용하는 노인 환자의 경우 정맥혈전색전증(VTE)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미 부정형 항정신병약과 VTE와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있었지만, 클로자핀 치료제에만 국한된 경우거나, 소수의 연구 사례로 진행된 경우, 노인 환자가 포함되지 않은 경우 등 많은 한계점을 보였다.
이에 이탈리아 가톨릭 성심 대학의 로사 리페로티 박사와 연구팀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지를 통해 항울제를 복용하는 환자 19,940명과 복용하지 않는 환자 112,078명 가운데 VTE로 인한 입원 환자 비율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의 1년간 VTE 관련 입원율은 100명 중 0.91명으로, 그 가운데 78%는 정맥 색전증과 함께 폐색전도 증상도 함께 나타났다.
또 항정신병약 비사용자에 비해 사용 환자의 VTE 발병 위험은 올란자핀 사용자의 경우 87%, 리스페리돈 사용자는 98% 증가했으며, 클로자핀과 퀘티아핀 사용자는 168%까지 증가했다.
반면 페노티아진 또는 기타 정형 항정신병약 치료 환자의 경우는 VTE 발병율이 증가하는 현상은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노인 환자의 경우 항정신병약 처방 시, 약물을 통한 효과 뿐만 아니라 위험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