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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硏, '배초향' 동맥경화 억제 효능 규명
[ 2005년 12월 20일 03시 01분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 면역제어연구실 이형규, 오세량 박사팀은 국내 자생식물인 ‘배초향’이 동맥경화 억제에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최초 규명했다.

‘배초향’은 위(胃) 기능이 저하되고, 장(腸)의 경련이 있을 때 처방되는 전통 한약재.

20일 생명연에 따르면 연구팀은 동맥경화를 유발시킨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배초향‘의 추출물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틸리아닌‘이 콜레스테롤 축적을 억제해 동맥경화가 현저히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같은 결과는 기존 동맥경화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타틴계 약물과 비교했을 때 효능은 비슷하지만 부작용은 거의 없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생명연 이형규 박사는 “이번 성과는 한방에서 사용해 오던 전통 약재에 첨단 생명공학 기술이 접목되면 새로운 천연의약이 개발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동맥경화와 같이 장기간에 걸쳐 약물투여를 해야 하는 만성질환에는 천연의약이 부작용면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밝혔다.

한편 생명연은 이번에 개발한 천연물질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고 이를 제품화하기 위해 (주)유니젠과 오늘(20일) 오후 4시 30분 본관 소회의실에서 기술이전실시계약(기술선급료 1억원, 경상실시료 총매출액의 2%)을 체결한다.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하는 (주)유니젠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천연물 신소재개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국내외 천연물을 소재로 기능성신소재와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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