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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약, 비정형·정형간 비용差 없어"
[ 2005년 12월 21일 04시 10분 ]
비정형 항정신병약의 치료 비용이 높다고 알려렸지만 기존의 정형 약물에 비해 비용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부문 경제성평가 전문 저널인 “Value in Health”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1차 치료제로 자이프렉사 등 비정형 약물을 선택하는 경우와 정형 약물을 선택하는 경우를 비교했을 때 1년간 직접비용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릴리는 밝혔다.

정형 약물을 처방했을 때 약제비용은 절감되지만 입원, 발작상황 대처, 응급실 방문 등 추가적인 비용이 증가되기 때문에 전체 비용에서는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1998년 5월부터 2001년 9월 중 1년간 총 660명 이상의 정신분열병 환자를 대상으로 자이프렉사(올란자핀), 리스페리돈 또는 퍼페나진, 록사핀, 할로페리돌, 치오칙센, 플루페나진 등과 같은 정형약물 등 3가지 약물 중 하나를 복용하도록 했다.

1차 치료제를 복용하고 최소 8주 후에 2차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임상이 진행된 1년 동안 한 가지 약물을 계속 복용하는 것도 가능했다.

1년간 직접비용을 비교한 결과 자이프렉사가 총 20,891달러로 집계됐으며 정형약물과 리스페리돈은 각각 21,283달러, 21,347달러였다.

또한 1차 치료제로 정형약물을 복용한 환자의 약 50%가 비정형 약물로 전환했으며, 타 약물로 전환하는 비율 또한 자이프렉사가 14%로 정형약물(53%), 리스페리돈(31%)에 비해 낮았다.

성 루크 루스벨트 병원(St. Luke’s/Roosevelt Hospital Center)의 랄프 아킬라(Ralph Aquila)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약제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1차 치료제로 정형약물을 처방하더라도 전반적인 1년 치료비용은 비정형약물을 처방한 경우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며 “오리려 환자에게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뺐게 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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